김황식 국무총리는 10일 남양주시의 구제역 가축 매몰지 두 곳을 방문, 침출수 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김 총리는 진건읍 배양리와 화도읍 금산리에 있는 매몰지를 방문, 이석우 남양주시장으로부터 현황과 매몰지 안전성 확보 및 안전관리대책을 보고받은 뒤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철저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김 총리는 또 “부실 매몰지가 있다면 철저한 시설보강과 모니터링 등으로 침출수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시민들이 불안하지 않게 하라”고 당부했다.
이석우 시장은 현황보고를 통해 “침출수 2차오염 전면 차단을 위해 2중 비닐과 천막, 부직포를 설치하고 침출수 외부 유출 전면차단을 위한 T자 밀폐 침출수 배출관 설치 등 으로 가축매몰지 설치 및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매몰지 환경 전문업체 위탁 관리를 통한 전문성확보와 지하수오염 우려지역 11개소에 대해 29만6천200만원 투입, 6월까지 상수도 보급을 완료토록 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