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축산농가에 고용됐다가 구제역 사태로 일자리를 잃은 내·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취업알선을 해 줄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도는 구제역 피해 농가에서 일하다 실직한 근로자가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지적에 따라 일자리센터를 통해 농가 주변의 중소기업에 취업을 알선해 줄 계획이다.
또 영농철을 맞아 농촌지역에 일자리를 알아보고 공공근로사업에 참여시키는 방안이 있는지도 검토중이다. 외국인 근로자는 합법적인 지위를 가진 사람에 한해 취업을 알선할 방침이다.
도는 구제역이 발생한 도내 19개 시·군 2천359개 농가에서 일하던 근로자 현황을 신속하게 파악해 일자리 마련을 구체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