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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사용제한 정책 이행률 78%

道 야간조명 점검결과 공공기관 최고 유흥업소 최저

정부가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해 시행 중인 에너지사용제한 정책을 공공기관이 가장 잘 지키는 반면 유흥업소가 가장 안 지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야간조명 제한 조치가 시행된 지난 7일부터 3일간 2차례에 걸쳐 자정과 새벽 사이 도내 인구 50만명 이상 9개 시와 서울과 인접한 시에 대해 야간조명제한 이행 실태를 점검한 결과 546개소 중 426개소(78%)가 잘 지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유형별로 공공기관이 93%로 가장 높고, 대형마트와 백화점 86%, 자동차 판매업소가 84%, 주유소 80% 등의 순이었다.

유흥업소는 점검대상 107개소 가운데 70개소를 제외한 37개소가 야간조명을 끄지 않아 65%의 가장 낮은 이행률을 보였다.

도 관계자는 “주유소의 경우 본사 차원에서 각 주유소마다 공문을 발솔, 에너지 제한사용을 알리는 등 민간부분에서도 대부분 협조적”이라며 “일선 시·군도 버스정보시스템이나 전화로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어 계속 나아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달 27일 에너지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하고 기업의 생산활동과 국민 생활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범위에서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을 제한하는 내용의 ‘에너지사용제한고시’를 공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백화점과 대형마트, 자동차 판매업소는 영업시간 외에는 옥외조명과 실내조명을 꺼야 하고 유흥업소도 오전 2시 이후 조명을 소등해야 하며, 아파트의 경관조명과 금융기관의 옥외조명도 자정 이후 사용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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