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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대지진] 한 생명이라도 더… 눈보라 속 생존자 찾기 ‘사활’

참사 6일째… 수색·복구 박차
자위대·경찰 등 8만여명 동원

 

동일본 대지진이 16일로 발생 6일째를 맞으면서 수색 및 복구작업도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특히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에서 화재, 폭발이 잇따르며 방사능 유출 가능성이 제기되고, 여진 가능성도 여전하지만 자위대와 경찰, 행정기관, 자원봉사자들은 지진 현장에서 잔해를 파헤치면서 생존자 구출을 위해 전력을 다했다.

이날 미야기현 등 지진 피해지역에는 온도가 갑자기 떨어지면서 겨울 날씨를 보였다.

자위대 등은 추운 날씨에서도 총 8만여명을 동원해 수색 및 구조활동을 계속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수습되는 사체가 증가, 일부 현에서는 경찰이 사인과 사체 상태 등을 기록하는 검시를 제때 하지 못하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고 교도(共同)통신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이에 따라 경찰청은 이날 전국 경찰에 대해 검시는 신원확인 정도로 필요 최소한도에 머물고 신속하게 마치도록 통보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사망자는 미야기, 이와테현 등 전국 12개 광역자치단체에서 3천676명, 실종자는 6개 광역자치단체에서 7천845명으로 합계 1만1천521으로 집계되는 등 시간이 갈수록 늘고 있다. 쓰나미 경보가 해제된 이후 마을을 삼켰던 물이 빠져나가면서 재해지역에서는 본격적인 사체 수습 작업이 이어졌다.

미야기현에서는 유족들이 신원확인을 위해 몰려들면서 경찰의 검시가 지체됐다.

미야기현 경찰은 경찰관이 검시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가족과의 면담 등은 자원봉사자들이 맡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이와테현에서는 대피소에 수용된 이재민들을 안정시키기 위해 여성 경찰관 6명이 피난소를 순회하면서 상담에 응하고 있다.

또 휘발유 등 유류 부족에 따라 급유 대상을 경찰, 소방, 지원물자 수송 등 긴급 차량에만 한정했다. 미야기현에서는 화장장 연료가 부족해 며칠 내로 사체 화장을 하지 못하는 곳도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일본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안부 확인을 위해 출입국관리국은 외국인등록 정보를 각 현에 제공하는 한편 지문조회에도 응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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