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사상 최대규모의 지진과 쓰나미 참사가 일본 도호쿠(東北) 지역을 그야말로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사상 최악의 재난리스트에 오를 이번 참사로 인한 피해규모를 산정하는 것은 그야말로 ‘확인불가’다.
일본 경찰청에 따르면 17일 오전 0시 현재 사망·실종자는 총 1만2천920명으로 집계됐다.
또 도호쿠 지역 8개현의 2천100곳 이상에서 피난소 생활을 하고 있는 피난민은 약 41만6천명에 달한다. 쓰나미로 인해 순식간에 사망한 후 시신이 확인되지 않은 사람들과 연락두절된 행방불명자가 아직 수만명에 이르러 사망자는 더 나올 것으로 보인다.
미야기현 미나미산리쿠에서는 아직도 8천여명 주민들에 대한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미야기현에서는 지난 15일 2천여명의 안부를 확인했다. 피해가 큰 지역인 이와테현 리쿠젠타카타 역시 1만7천여명의 소식이 두절된 상태다. 행방불명자라는 범주에 들어가는 사람들을 감안해 한때 일본 일부 언론은 사망자가 4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기도 했다.
재산피해액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아직 정확한 피해상황을 집계하기에는 시기상조이지만 1995년 고베 대지진보다 1.6배에 달할 것이라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의 전반적인 재산피해 규모는 최소 100억달러에서 1천억달러(재난관리업체 EQECAT), 심지어 2천달러(골드만삭스), 2천700억달러까지 거론되고 있다. 보험액을 기준으로 할 경우 아무래도 보수적 피해규모가 나오고, 산업계 전반에 미친 부정적 피해상황까지 감안하면 규모는 기하급수적으로 커지게 된다.
일본의 미쓰비시UFJ증권과 스위스 사라신은행은 경제 피해가 일본 국내총생산(GDP)의 5%까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지난해 일본 GDP가 5조4천742억 달러라는 점을 감안하면 피해액은 최대 2천700억 달러에 달한다는 추산이다. 이에 따라 이번 지진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1천800억달러를 투입해야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