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개월 동안 하남시의 부동산 가격 오름세가 가장 두드리지는 등 도내 부동산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토지 가격 하락세가 유지됐던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평균 0.08% 상승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전국 평균 0.09%보다 0.01% 낮은 수치다.
도에 따르면 도내 부동산 가격은 지난해 10월과 11월 0.01% 상승한 이래 지난 1월까지 평균 0.08%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하남시가 0.38%로 가장 많이 올랐고, 시흥시 0.30%, 성남시 분당구 0.08%, 고양시 0.07% 등이었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하남시는 미사·감일·감북 등 보금자리주택 지구의 영향이 크다고 도는 분석했다. 용도별로 도시지역이 주거 지역 0.10%, 상업지역 0.07%, 공업지역 0.10% 등이었고, 비도시지역은 관리지역 0.06%, 농림지역 0.05%, 자연환경 0.24% 등으로 상승했다.
이 같은 상승요인에 대해 도는 전반적인 토지시장의 회복세에 따라 지가회복이 완만한 상승세에 있다고 파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