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보급한 시설원예 지열냉·난방사업이 농업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2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센터는 지난해 자부담 20%, 국비 60%, 도비 6%, 군비 14% 등 총사업비 30억여원을 투입해 상면 율길리 송범현씨 등 주변 3농가에 시설원예 지열냉·난방사업을 보급했다.
송범현씨 농가는 3천305.7㎡(1천평)에 지열난방실시 후 올겨울 한방울의 유류도 사용하지 않고 난방을 실시해 4천만원의 유류비를 절감했고 원병두·박태영씨 농가는 각각 7천933.8㎡(2천400평), 6천11.5㎡(2천평)에 지열난방시설을 통해 유류비 50%인 1억여원을 절감함으로서 고유가 시대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