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 DMZ를 중심으로 한 파주, 연천, 포천, 가평 등 4개 시·군에 고품질 친환경 사과 단지가 조성된다.
경기도는 올해 60ha를 시작으로 매년 80~140ha씩 확대해 오는 2015년까지 총 500ha 규모의 친환경 사과단지를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해 해당지역 100농가로 부터 참여 신청을 받았으며, 올해 48억원(도비 47억포함)을 확보했다.
도는 오는 2015년까지 1천여 농가에 사과 작목을 보급하고, 농촌체험 및 관광 농업과 연계해 농가 경영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경기 북부지역은 연평균 기온이 11℃로 사과 재배 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사과는 평균 순소득이 10ha(300평)당 262만원으로 쌀(56만원)에 비해 약 4배 이상 높으며, 현재 경기 북부지역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는 콩과 율무에 비해서도 5~10배 이상 소득이 높다.
도 관계자는 “청정지역인 DMZ부근에 친환경 사과단지를 조성해 잘사는 농촌을 만들고 세계에서 제일가는 명품사과를 생산, 세계에 수출해 우리나라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