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환용 꽃의 ‘재탕’을 방지하기 위해 화환에 제작자의 실명을 표기하는 화환제작실명제가 확대 실시된다.
aT(농수산물유통공사)는 22일 시내 양재동 화훼공판장 내 모든 화원점포(89개소)가 화환제작실명제에 참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aT는 지난해 8월부터 화훼공판장 화원연합회(회장 오동열)와 공동으로 화환 제작실명제 사업을 시작한 뒤 대상을 확대해왔다.
최근 경조사 화환의 재사용으로 인해 화훼류의 신규수요가 줄어드는 것은 물론 재탕화환의 가격도 새 꽃으로 제작된 화환과 비슷해 소비자들이 피해를 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