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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장관 남양주 방문 축산인 애로점 청취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23일 “(이번 구제역 사태를 계기로) 가축질병 방역체계를 획기적으로 개편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이날 ‘전국 일제 소독의 날’을 맞아 남양주시 와부읍을 찾아 “이번 구제역으로 축산농가들과 국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유 장관의 남양주 방문은 농림수산식품부의 ‘청정(CLEAN) 축산’ 운동 일환에 따른 것이다.

유 장관은 이 자리에서 이석우 시장과 함께 한우 농가 축사를 방문, 소독약을 뿌리는 등 소독작업을 벌였다. 소독을 마친 유 장관은 “구제역이 진정 국면에 들어섰지만 오늘 전국 일제 소독의 날을 맞아 바이러스를 완전히 제거해 재발을 확실히 막아야 한다”며 “그동안 방역에 협조해준 국민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유 장관은 남양주시 축산농 대표 7명과 오찬을 갖고 축산농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들었다. 농민들은 “정부의 보상 정책이 아직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아 매몰 농가들이 걱정이 많다”며 “더불어 정부가 시식회와 같은 육류 소비촉진활동에 나서야 한다”고 건의했다.

유 장관은 “와부읍 일대에서 사용하는 친환경 미생물제가 가축 면역증강에 효과가 있다면 개발과 보급을 국비로 지원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와부읍 도곡리 일대 축산농가의 경우 ‘리뷰’라는 친환경미생물제를 4년전부터 가축 먹이에 섞어 활용했으며, 이들 농가는 이번 구제역을 피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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