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보건복지부는 23일 수원 광교테크노밸리 내 차세대 융합기술원 컨퍼런스룸에서 도내 공공기관과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출산 극복을 위한 ‘경기지역 기업·공공기관 CEO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의 강의와 지난해 경기도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된 ㈜GN푸드의 우수 사례가 발표됐다.
이 자리에서 진 장관은 ‘저출산 극복을 위한 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강의를 열고 “저출산 고령화가 진행되면 노동 인구 부족으로 생산성 감소, 내수시장 위축으로 기업의 경영 환경도 악화되는 만큼 기업들도 직접적인 이해 당사자로서 미래 경영 전략적 관점에서 저출산 극복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우수기업 사례를 발표한 ㈜GN푸드는 전 직원이 70명인 중소기업으로 결혼을 권장하고 출산을 부추기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둘째 아이 출산시 1천만원, 셋째 아이 출산시 2천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한편 진수희 장관은 지난 10일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16개 광역지자체를 돌며 CEO와 만나 저출산 대책을 논의하는 ‘전국 릴레이 CEO 포럼’을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