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은 24일부터 일본 강진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을 위해 200억원 규모의 ‘일본 대지진 피해 중소기업 특별경영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경영자금은 업체당 최대 5억원 한도로 당기 매출액의 50%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일본 대지진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 중 최근 1년 이내에 대일본 수출·입 거래가 있거나 수출·입 계약을 체결한 기업이여야 한다.
융자기간은 4년으로 1년 거치 3년 균등분할상환 방식이며, 도는 이자보전을 통해 연 4.5%(신용보증서 담보)의 고정 금리로 지원하고, 경기신보는 심사 기준완화와 보증료 할인 등을 우대해 준다.
또 일본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기업의 기존 대출 기간이 만기가 도래했을 경우 대출금의 일부 상환없이 만기 연장 또는 갱신 보증을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경기신보는 원활한 지원을 위해 본점 및 19개 지점에 ‘일본 대지진 피해기업지원센터’를 별도로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도내 기업 상당수가 수·출입 중단, 계약 취소 등 경제적 피해를 입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표전화 1577-590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