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다행입니다. 듣던 중 반가운 소식입니다.”
조광래(57) 축구대표팀 감독이 발목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돼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와의 친선경기에서 풀타임을 뛴 차두리(셀틱)의 그라운드 복귀 소식에 기쁜 속내를 감추지 않았다.
조 감독은 28일 “차두리가 전날 친선전에서 풀타임을 뛰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차두리와 전화통화를 하려다 스코틀랜드 현지 시간이 너무 늦어 못했다. 부상에서 벗어나 천만다행”이라고 밝혔다.
차두리는 지난 27일 치러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아틀레틱 빌바오와 친선전에 선발출전해 90분을 소화했다. 지난달 초 소속팀 훈련에서 오른쪽 발목의 힘줄이 파열됐던 차두리는 재활훈련을 거쳐 무려 7주 만에 공식 경기에 나섰다.
차두리는 개인 블로그를 통해 “7주 만에 다시 90분을 경기했다. 빌바오와의 경기에서 오랜만에 실전 감각을 익혔다”며 “오랜만에 경기에 나가서 그런지 아직 몸이 완전하지는 않았다. 그래도 발목이 별 무리 없이 90분을 버텨줘서 너무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 감독으로서도 차두리의 회복은 기분 좋은 소식이다.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에서 4-0 대승을 거뒀지만 양쪽 측면 풀백과 중앙 수비수의 활약에 아쉬움이 남았던 만큼 오른쪽 풀백 자원인 차두리의 복귀는 대표팀 전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조 감독의 생각이다.
조 감독은 “좌우 풀백 선수들의 공격 가담이 더 필요한 상황에서 공격 성향을 갖춘 차두리의 복귀는 긍정적이다”며 “앞으로 오른쪽 풀백의 공격 가담을 더 늘리고 왼쪽 풀백이 중앙 수비를 돕는 형태의 전술을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오른쪽 측면 풀백이 공격에 나서고 왼쪽 풀백이 중앙 수비수의 백업에 나설 때 오히려 수비가 더 안정감을 찾는 경우도 많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 감독은 4월에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을 보러 해외 출장길에 오르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