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시·군 기초의원 417명과 공직 유관단체 임원 10명 등 427명의 지난해 1인당 평균 재산이 7억9천903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도내 시·군 기초의원과 공직 유관단체 임원에 대한 재산 공개 결과 1인당 평균 신고액이 7억9천903만원이었다.
이번에 공개한 재산등록 내용은 지난해 12월31일 기준으로 토지, 건물 등의 기준시가를 적용해 변동금액을 지난 2월28일까지 신고한 것이다.
이동수 의왕시 의원이 168억7595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정성환 용인시 의원이 마이너스 18억640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또 427명 가운데 233명(54.6%)은 재산이 늘었고 감소자는 189명(44.2%), 재산변동이 없는 공직자도 5명이었다.
도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번에 신고된 재산등록대상자들의 재산변동사항을 6월 말까지 심사해 재산누락 등 불성실 신고자에 대해 공직자윤리법 ‘처벌 및 징계’ 규정에 의거 경고 및 시정조치, 해임·징계요구 등을 조치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5일자 관보에 경기도지사와 1급 이상 고위공무원, 도의원 등 도 소속 공개대상 고위공직자 138명에 대한 재산변동 사항을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