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해빙기를 맞아 논·밭두렁 소각 등으로 인한 산불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5월15일까지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단속 활동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도내 산람의 17%인 9만ha를 입산 통제하고, 등산로의 31%인 780km를 폐쇄했다.
또 이달 중으로 산림 인근 12개소(40ha)에 대한 인화물질 제거 작업을 마무리하고, 논·밭두렁 소각은 마을 단위로 공동 소각하기로 했다.
아울러 도는 다음달 2일부터 17일까지 도내 주요 등산로나 산불취약 지역 등에 대해 기동 단속 활동도 실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산불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도민들의 협조가 절실한 만큼 산불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산불 예방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