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경기도내 50여만 가구에 도시가스가 공급된다.
이에 따라 도내 도시가스 보급률은 421만가구로 늘어나게 된다.
경기도는 오는 2012년까지 민간투자비 등 2천173억원을 들여 47만6천가구에 도시가스를 추가 공급해 모두 421만세대가 도시가스를 사용하게 된다고 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는 ㈜삼천리 등 도내 6개 도시가스 사업자가 제출한 가스공급계획을 기초로 ‘도시가스공급시설 2개년 공사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올해 도내 31개 시·군 420곳에 1천188억원을 투입, 도시가스배관 404km를 매설해 19만7천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 2012년에는 269곳에 1천986억원을 투입, 도시가스배관 335km를 매설해 모두 27만9천가구에 도시가스가 공급된다.
도 관계자는 “도 도시가스 공급계획에 포함되지 않았어도 주민들이 도시가스 공급을 원할 경우 도시가스회사와 주민부담금 등 공급가능 여부를 협의해 공급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도시가스 보급률은 현재 82.6%로 전국 평균 보급률 72.3%보다 높은 수준이고 서울과 대전, 인천, 광주에 이어 5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