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화성·안성·군포·수원·과천 등 5개 시에 방범용 CCTV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한다고 3일 밝혔다.
당초 도는 36억원을 들여 화성·안성·군포 등 3개 시에 CCTV통합관제센터를 설치할 계획이었지만 추가로 국비 지원을 받으면서 수원과 과천시도 센터를 구축하게 됐다.
CCTV 통합관제센터는 방범, 교통정보수집, 주정차단속, 어린이보호, 재난재해감시 등 각각의 CCTV 관제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주민 생활안전 토털 돌보미 서비스’로 각종 범죄, 재난상황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된다.
또 위험 상황발생 시 경찰과 합동으로 범죄예방과 치안유지, 생활안전에 필요한 조치가 이뤄진다.
현재 시·군에서 운영중인 CCTV는 업무별, 용도별 특성에 따라 설치돼 용도 이외의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고, 각종 범죄발생시에는 CCTV 영상정보를 활용할 수 없어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 많았다.
도 관계자는 “현재 성남, 안양시 등 9개시에서 운영중인 CCTV 통합관제센터를 2015년까지 도내 전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