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사전에 찾아서 해결하는 ‘공무원 현장 견문보고제’ 시행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공무원 현장 견문보고제’는 그동안 주민생활과 밀접한 생활민원에 대해 처리가 신속하게 이뤄지지 않아 불편사항으로 느껴졌던 부분에 대해 공무원 스스로가 지역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찾아서 해결해주고, 나아가 오는 2014년 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주인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그동안 도로시설물과 가로등(보안등) 파손 등 공공시설 분야와 노상적치물이나 불법광고물 등 가로환경 분야, 건축·청소 분야 등 주민생활에 밀접한 모든 분야가 견문보고대상으로 수차례 이뤄졌지만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이번 견문보고제는 감사부서 주관으로 새로운 각오로 시행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무원 현장 견문보고제는 주민생활에 밀접한 생활민원을 타 업무에 우선 처리해 2014년 아시안게임 개최 이후까지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각종 국·시책사업 추진으로 발생한 주민들의 불편이 다소나마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