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국토해양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가 화성 매송체육공원, 하남 나무고아공원, 성남 신구대학 수목원 등 3개 사업에 대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관리계획 변경을 승인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화성시 매송면에 1만6천384㎡ 규모의 매송체육공원이 조성된다.
시는 공원 주변에 위치한 초등학교와 연결로를 확보해 초등학교 학생들도 공원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매송면은 전체 면적의 90% 이상이 개발제한구역에 묶여 그동안 공원시설이 전무했었다.
하남시는 미사동 한강변 골재장으로 사용되면서 훼손된 지역을 원상 복구해 30만6천714㎡ 규모의 나무고아공원을 조성한다.
이 곳은 지난 2000년부터 버려지는 나무, 성장이 더딘 나무 등을 집중 관리해오던 지역으로 이 나무들을 소생시키거나 건강을 회복시켜 가로수나 공원수로 재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성남시 수정구 상적동에 위치한 신구대학도 수목원을 조성해 유치원생부터 성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등을 제공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