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태혁)와 청평수력발전소(소장 김영록)가 다문화 가족들에게 고리원자력발전소를 견학하고 남해안 일원을 여행하는 체험의 장을 마련했다.
두 단체는 설악면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들이 우리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알리기위해 최근 1박2일 일정으로 다문화 가족 고리원전 견학 등의 행사를 가졌다.
다문화가족 30여명은 원자력발전소 홍보관 및 발전소 시설 등을 견학하고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인 부산광역시를 돌아보며 멋진 경치를 감상했다.
또한 지난해 개통된 거가대교를 통해 거제도를 방문한 다문화 가족들은 외도와 보타니아의 아름다운 풍경에 흠뻑 취했다.
일본에서 이주해 온 키타지마사에씨는 “최근 일본 원전사고로 두려운 미음이 없지 않았지만 한국원전이 최첨단 기술로 설계돼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것을 알수 있어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설악면 주민자치위원회는 150가구가 넘는 다문화 가족이 설악면에 거주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다문화 가정에 대한 지원을 더 늘려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