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는 6일 도내 축사 전기 화재 예방을 위한 ‘축사시설 전기설비에 대한 안전진단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축산농가 전기안전진단을 공동으로 실시하고, 전기설비의 이상 유무를 점검, 부적합한 설비는 현장 수리와 불량품 교체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도는 축사화재 대부분이 전기로 인한 화재여서 축산 농가의 전기안전진단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축사화재의 위험을 해소시켜 구제역으로 고통 받고 있는 축산농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개별 농가의 화재예방에 관한 관심과 의지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도내 축사 화재 발생건수는 130건이며 38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