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 경기도지부가 주최하고 수원보훈지청이 주관, 경기도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유연채 도 정무부지사, 이상원 경기신문 부사장 등 관내 기관장과 광복회원, 보훈단체회원, 일반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안홍순 광복회 경기도지부장이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약사보고를 했고, 유연채 정무부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오늘은 대한민국을 이끌어가기 위해 민주주의 국가를 선포한 역사적인 날”이라며 “임시정부의 법통을 이어 대한민국을 세계 제일의 나라로 만들어가자”고 밝혔다.
손용호 수원보훈지청장은 “92년 전 선열들께서는 3.1운동 이후 혹독한 일제의 탄압 속에서도 국권회복을 향한 희망의 등불을 꺼지 않았다”며 “기념식을 통해 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억하고 이를 소중히 간직해 우리들의 정신적 유산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어 기념공연이 진행됐고 참석자들은 만세삼창을 외치며 선열들의 정신을 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