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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협력사 “진정한 동반성장”

9개 계열사-1·2차 협력사 협약… 단가조정·현금결제·개발비 등 지원

 

삼성은 13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 5층 다목적홀에서 9개 계열사 경영진과 1·2차 협력사 대표 165명, 정부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그룹·협력사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협약은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코닝정밀소재, 삼성SDS, 삼성중공업, 삼성테크윈, 삼성물산 건설부문 등 삼성 9개 계열사가 1차 협력사 3천21개와 맺고, 1차 협력사가 다시 2차 협력사 2천187개와 체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에 따라 삼성은 관련 협력사 총 5천208개사가 협약을 체결, 동반성장이 삼성의 모든 협력사로 확대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특히 삼성은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1차 협력사에게 2차 협력사와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하도록 유도, 2차 협력사와의 협약을 성실히 이행한 1차 협력사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동반성장의 지속적 실천을 위해 계열사별 전담부서 운영, 협력사 접점부서 임원의 인사고과에 동반성장 실적 반영, 원자재 가격변동에 따른 적극적인 단가 조정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삼성은 협력사의 재무건전화를 위해 1천860억원의 연구개발(R&D) 비용을 포함해 총 6천100억원을 협력사에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하도급 대금의 현금성 결제 비율을 현행대로 100% 유지하고, 월 2회 지급하던 현금성 대금 지급을 3회로 늘리는 등 협력사에 대한 결제조건을 개선했다.

또 협력사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핵심부품 공동 연구개발, 삼성 소유 기술 특허 협력사 무료 사용 허용, 협력사 개발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 지원, 기술자료 임치제도 활용을 통한 협력사의 기술 보호장치 마련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삼성 관계자는 “삼성과 협력사, 정부의 3각 공조체제를 통해 협력사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진정한 동반성장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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