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금연도시를 만들기 위해 ‘관공서부터 시작하는 금연실천지역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청사의 금연전면화 시행과 더불어 시청 주변의 버스정류장과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의 100% 실내금연 참여를 유도하고 금연지역을 확산시키기로 했다.
시의 금연 프로젝트는 지난해 10월말에 개최된 제4차 AFHC 총회에서 WHO 건강도시 우수계획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에 시는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시 청사 금연전면화’ 실무추진팀을 구성하고, 정기적인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하는 한편, 지역적 접근성을 고려해 시청과 보건소, 광명동의 보건분소 및 10인 이상의 사업체 등에 금연클리닉을 확대 강화하고 있다.
이와함께 시는 지난 1일부터는 매주 수요일을 ‘담배 없는 날’로 지정해 시청 내 매점에서 담배를 판매하지 않고 있다.
또한 시는 2011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주최하는 건강영향평가 참여기관 공개 모집에 ‘실천하는 금연터 만들기 사업’을 응모해 건강영향평가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올해 7월까지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함께 시청 직원 및 금연전문가, 시청 주변시설의 관리자, 주민대표 등과 함께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건강영향평가를 통해서 합리적인 금연구역을 제시하는 동시에 향후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금연구역을 확대해 광명시를 실천하는 건강도시로 자리를 굳혀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