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14일 4.27 재보궐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부상한 성남 분당을에 대중 인지도가 높은 ‘스타’ 정치인을 동원하는 등 총력 지원에 나섰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날 낮 분당 정자역 앞 광장에서 열린 강재섭 후보의 첫 유세에서는 심재철 정책위의장과 원희룡 사무총장 등 의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준표·나경원 최고위원이 찬조연설을 했다.
나 최고위원은 800여명의 주민이 모인 유세장에서 “분당을 선거는 좌파 포퓰리즘 세력과 책임 있는 보수 세력의 대결”이라며 “분당 주민들이 대한민국을 지켜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홍 최고위원은 노타이, 빨간셔츠 차림에 선글라스를 끼고 트로트 가요인 ‘홍도야 울지마라’와 ‘추풍령’을 불렀다.
그는 “강재섭 전 대표가 다시 들어오면 친이·친박으로 분열된 당을 화합시키고 정권 재창출에 앞장설 인물이 될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강 후보는 이어진 연설에서 “대한민국이 똑바로 갈 것이냐, 뒤로 후퇴할 것이냐를 분당 주민에 묻는 큰 선거”라며 “이번 선거에 패하면 다음에 정권을 넘겨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도 오후 선거사무소를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강 후보는 오전 7시 분당의 교통 중심지인 미금역에서 출근길 인사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강 후보는 당초 ‘분당 토박이론’을 전면에 내세웠다가 본격적인 선거운동 시작과 함께 ‘힘 있는 여당후보론’으로 선거전략 기조를 수정했다.
선거운동 현장에서 만난 고흥길 선거대책위원장은 “분당을은 전통적으로 한나라당이 강세를 보인 지역”이라면서 “개인 대 개인으로 가는 것보다는 당 대 당으로 가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