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북미 기업들의 투자 유치와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대장정에 나선다.
도는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5박8일의 일정으로 김문수 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북미 투자유치-교류통상 대표단’이 북미 현지를 방문한다고 13일 밝혔다.
도 대표단은 캐나다 밴쿠버, 미국 뉴욕, 디트로이트, 로스앤젤레스 등을 방문해 5개 기업과 2억1천만 달러의 투자 유치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또 자매결연 지역인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를 방문해 ‘크리스티 클락’ 수상과 어민강사 취업지원, 청소년 교류 활성화 등에 대해 협의하는 한편 미국 외교위원회회(CFR, Council on Foreign Relations) 전문가 간담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도는 경기북부 주력산업인 섬유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LA 경기섬유마케팅센터’를 설치해 미국 섬유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도 대표단은 영어 교육 발전을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Glendale)시 교육청과 경기영어마을에 대한 협력 방안 마련을 위한 상호 협약도 체결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방문에서 수행할 해외첨단기업의 유치, 자매지역과의 협력 강화, 의료산업의 활성화 등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도의 위상이 한층 더 높아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