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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프로축구 클럽 16강 교두보 총력전

AFC 챔스 조별리그 19~20일 ‘2차 자존심 대결’
K리그 서울 수원 전북 제주, 日 4팀과 각각 4차전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프로축구 클럽들이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제2차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올해 AFC 챔피언스리그에 나선 K리그의 ‘4룡’ FC서울, 수원 삼성, 전북 현대, 제주 유나이티드는 19~20일 나고야 그램퍼스, 가시마 앤틀러스, 세레소 오사카, 감바 오사카(이상 일본)와 각각 조별리그 4차전을 치른다.

지난 5~6일 치러진 조별리그 3차전에서 K리그는 제주만 감바 오사카를 2-1로 이기고 서울과 수원이 나고야와 가시마를 상대로 1-1로 비긴 가운데 전북은 세레소 오사카에 0-1로 패했다. 전적에서 1승2무1패로 균형을 맞춘 셈이지만 J리그 팀들이 대지진의 영향으로 훈련 여건이 좋지 않았던 점을 따지면 K리그 팀들의 경기력에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이번 4차전은 K리그의 자존심 회복과 더불어 반환점을 넘긴 조별리그에서 최소 조 2위를 굳혀 16강 진출의 교두보를 쌓기 위한 중요한 일전이다.

이번 조별리그 4차전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경기는 지난해 K리그와 J리그 챔피언이었던 F조의 서울(2승1무)과 나고야(1승1무1패)의 리턴매치다.

3차전에서 처음 원정으로 나고야를 상대한 서울은 선제골을 내줬지만, 최현태의 동점골이 터져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 때문에 19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나고야를 다시 만나는 서울은 K리그 챔피언의 자존심을 살려 승리하겠다는 각오뿐이다. 만약 서울이 이번 경기에서 나고야를 이기면 승점 10점이 되면서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하게 돼 16강 진출을 확정하는 만큼 승리가 더 절실하다. 나고야는 이번에 서울에 패하면 남은 경기에서 모두 이겨도 승점 10점밖에 딸 수 없다.

이러면 두 팀의 성적이 동률이 되지만 상대전적을 먼저 따지는 대회 규정에 따라 서울이 1승1무로 나고야를 앞서게 돼 16강 진출권은 서울의 차지가 된다.하지만 서울은 황보관 감독이 3차전에서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당해 이번 경기에 벤치를 지킬 수 없어 최용수 수석코치가 임시로 지휘봉을 잡는 게 변수다.

이런 가운데 서울은 몰리나-데얀 투톱의 손발이 잘 맞아들어가고 있고, 공격형 미드필더 하대성이 햄스트링 부상에서 완쾌해 지난 주말 마수걸이 골까지 넣으면서 공격력이 살아나 홈 경기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나고야는 2차전 알아인전에서 2골을 넣었던 가나자키 무와 3차전에서 서울을 상대로 골 맛을 봤던 신예 공격수 나가이 겐스케의 공격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가나자키는 황보 감독이 오이타 사령탑 시절 발굴했던 공격수여서 ‘사제 대결’도 눈길을 끈다.

한편, 19일 오후 2시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가시마를 상대하는 수원은 H조 1위 수성이 목표다.

수원과 가시마는 나란히 1승2무로 동률인 가운데 상대 전적도 1무여서 골 득실에서 앞선 수원이 선두를 지키고 있다.

수원은 역대 가시마전에서 2승2무1패로 앞서고 있지만 외국인 공격수 알렉산더 게인리히와 마르셀의 선수 등록 절차가 늦어져 AFC 챔피언스리그 8강 이후에나 뛸 수 있는 게 아쉽다.

이 때문에 수원은 하태균과 베르손이 최전방 공격을 담당하고 염기훈-최성국이 좌우 측면을 공략하고이상호가 처진 스트라이커로 경기를 조율해 선두 질주를 이어가겠다는 작전이다.

또 지난 주말 포항에 패하며 정규리그 첫 패배의 아픔을 맛봤던 제주는 감바 오사카를 잡고 E조 선두에 나서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20일 오후 7시에 치러질 감바 오사카 원정을 앞둔 제주(승점 6)는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톈진 테다(승점 7·중국)에 패했지만 2, 3차전을 모두 이겨 선두 톈진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이 때문에 박경훈 감독은 포항전 패배의 아픔을 빨리 씻고 감바 오사카전 승리를 바탕으로 이번 주말 K리그에서 반전을 노리겠다는 각오다. 이밖에 지난 주말 K리그에서 광주를 6-1로 완파했던 전북(승점 6)은 20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질 G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세레소 오사카(승점 6)에 당했던 2차전 패배를 되갚아 주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전북은 세레소 오사카와 동률이지만 상대전적에서 밀려 조 2위로 내려앉았다.

2차전 때는 이동국을 포함한 주전 선수를 대부분 뺀 1.5군으로 나섰지만, 이번 홈 경기에서는 주전을 모두 투입해 화끈한 승리로 조 1위 탈환에 나설 태세다.

◇2011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 경기 일정△19일(화) ▲F조= 서울-나고야(20시·서울월드컵경기장·홈) ▲H조= 수원-가시마(14시·도쿄국립경기장·원정)△20일(수) ▲G조 = 전북-세레소 오사카(17시·전주월드컵경기장·홈) ▲H조 = 제주-감바 오사카(19시·엑스포70 스타디움·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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