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마 당시만 해도 승리 가능성에 회의적인 분위기가 적지 않았으나 일부 여론조사에서 박빙 열세이던 판세가 초박빙 또는 박빙 우세 양상으로 돌아서면서 “해볼 만한 싸움”이라며 힘을 얻는 모습이다.
한나라당의 철옹성인 분당 공략에 성공한다면 당 차원에서 내년 총선과 대선을 향한 교두보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손 대표의 차기 대권 행보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수 있다는 인식에서다.
손 대표측은 남은 선거운동 기간에도 ‘조용한 선거’ 기조를 유지하면서 밀착형 스킨십 강화를 통해 중산층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인물론을 앞세운 ‘나 홀로 운동’ 전략이 분당 주민의 표심을 파고드는데 주효했다는 판단이 깔려있다. 당 대 당 대결구도로 가져가려는 한나라당의 포석에 말려들지 않고 각종 네거티브 공세에도 일절 응하지 않겠다는 일종의 ‘몸조심 전략’인 셈이다.
분당 선거 책임자인 이인영 최고위원은 18일 “어제의 ‘넥타이 부대’였던 분당 중산층 속에 자리잡은 변화 요구가 바닥에서 확인되고 있다”며 “계속 낮은 자세로 차분하게 유권자들을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특히 막판 보수층 결집을 경계하면서 청·중년층의 투표율 제고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지지층인 20~40대 연령층의 투표 여부가 희비를 가를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손 대표는 이날 자신을 돕기 위해 출마하지 않은 국민참여당 이종웅 후보와 만나 참여당 지지층인 20~40대의 투표 독려를 당부했으며, 조만간 양당간 실무채널을 통해 효과적인 공동 선거운동 방안도 모색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핵심인사는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이다. 결코 안심할 수 없다”며 “결국 투표율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탄천초등학교 앞에서 출근인사를 한 후 짬을 내 춘천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강원지사 보선 판세 뒤집기에 힘을 보탰다. 이어 분당으로 다시 돌아와 상가를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