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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땀 쥐는 1점차 승부’ 팬들은 즐겁다

프로야구 시즌 초반 52경기 중 35% 18경기 1점차 명암… 작년 전체 24%비해 ↑
SK 4승2패 승률 가장높아… LG 두산 넥센 한화 5할이상 승률

프로야구 시즌 초반 손에 땀을 쥐는 접전을 펼치다 1점차로 승패가 갈리는 일이 자주 벌어지면서 팬들의 관심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17일까지 52경기가 열린 가운데 35%인 18경기가 1점차로 명암이 갈렸다.

지난해 총 532경기 중 1점차 승부가 전체 24%인 127경기에 불과했던 것에 비춰보면 상당히 늘었다.

지난해 33차례로 1점차 승부가 가장 많았던 SK는 올해도 정규 시즌의 10%로도 진행되지 않은 지금까지 6번이나 1점차 승부를 가렸다.

선두를 질주 중인 SK는 1점차 승부에서 4승2패로 승률이 가장 높았고 LG(3승1패)와 두산(3승3패), 넥센과 한화(이상 2승1패)가 5할 이상의 승률을 올렸다.

반면 삼성은 1점차 경기를 가장 많이 치러 3승4패로 손해를 봤고 불펜이 4차례나 ‘불쇼’를 저지른 KIA도 1승3패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롯데는 1점차 3경기에서 모두 졌다.

짜릿한 승부가 연일 벌어지면서 감독들의 속은 까맣게 타들어 가는 반면 이를 지켜보는 팬들만 즐겁다.

이에 대해, 구경백 OBS 해설위원은 1점차 승부가 늘어난 원인으로 전력 평준화를 첫손에 꼽았다.

구 위원은 “최강이라는 SK조차도 1점차 승부를 자주 펼친다는 점에서 전력 평준화를 읽을 수 있다”며 “한화를 빼고 각 구단의 전력이 엇비슷해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순위 싸움이 전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게다가 4~5월에는 모든 구단이 전력을 다해 맞붙는 시기여서 팽팽한 싸움이 연일 벌어진다.

결국 이런 혈전이 이어질수록 확실한 마무리 투수를 보유한 팀이 우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감독 출신인 이순철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1점차 승부가 빈발한 이유로 ‘감독들의 위기의식’을 언급했다.

이 위원은 “올해 계약이 만료되는 감독들이 적지 않다. 소속 구단과 재계약을 하려면 좋은 성적을 올려야 하기에 초반부터 총력전을 펼치는 경향이 많다”고 진단했다. 또 “양승호 롯데 감독과 류중일 삼성 감독 또한 전임자보다 좋은 성적을 올려야 한다는 부담이 있기에 다른 감독들에게 뒤질세라 강하게 맞붙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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