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방문 중인 김문수 도지사는 현지시간 19일 코네티컷주에 위치한 GE 본사를 방문, 제임스 스슈 사장과 3천만 달러 규모의 ‘그린산업 기술및연구개발 센터’ 설립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GE는 오는 2012년 3월 준공되는 판교글로벌R&D센터 6개 층에 입주해 에너지 소프트웨어, 스마트그리드, 전기자동차, 수처리를 포함한 그린산업 상용기술 R&D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특히 이 센터에서 다룰 R&D분야는 기초기술 보다 제품 상용화 모델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국가적 수출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도는 기대했다. 또 수 백여명의 직접 고용창출 효과와 2012년 하반기부터 연 1천만 달러의 부품을 현지 구매할 계획이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GE는 1878년 토마스 에디슨에 의해 설립된 이후 130년 동안 경영혁신, 윤리적 책임, 투명한 경영으로 존경을 받아온 임직원 30만명의 대표적 글로벌기업이다.
우리나라에는 지난 1976년 진출한 이후 에너지, 헬스케어, 항공, 조명, 캐피탈 사업을 전개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 경제에 공헌해 왔다.
김문수 지사는 “판교 글로벌R&D센터는 GE와 같은 기술집약적 산업에 유리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GE의 성공적인 사업 전개를 위해 최적의 연구개발 환경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도는 앞서 가진 반도체 제조소재사 A사와 1억달러 투자유치 체결을 포함해 이날 1억3천만 달러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