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도내 택지개발 사업이나 산업단지 조성 등에 따른 토지 보상금이 3조7천4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도가 발표한 2010년 공공용지 등 취득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용지 등을 취득하고 그 대가로 행한 보상금액은 총 3조7천4억원으로 이 중 83.7%인 3조988억원이 토지(1천440만㎡)를 취득하는데 사용됐다.
이 중 87.9%인 1천89만3천㎡의 토지는 협의를 통해 취득됐고, 11.6%는 토지수용위원회의 재결을 통해 취득했다.
또 지난해 토지 이외에 대한 보상은 총 4만3천423건으로 이 중 지장물 보상이 총 2만6천78건(5천512억원)으로 가장 많고, 이주대책 3천474건(181억원), 영업보상 1천158건(162억원), 농업보상 1만2천128건(113억원) 등이었다.
지역별로 평택이 440만㎡의 토지를 취득하며 1만2천286억원을 보상해 가장 많았고, 용인,화성,양주 등이 뒤를 이었다.
사업 유형별로 택지개발사업 391만3천㎡ 취득에 9천213억원을, 산업단지 477만6천㎡에 9천202억원, 도로사업 344만2천㎡에 8천818억원을 보상해 전체 토지보상액의 86%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