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김성근 감독이 부진에 빠진 에이스 김광현(23)에게 변치 않은 신뢰를 보냈다.
김 감독은 21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김광현을 계속 선발로 기용하겠다”고 말했다.
중간 계투로 보직을 바꾸는 것도 검토했지만 팀 사정상 선발로 중용하겠다는 뜻이다.
김광현은 전날 경기에서 3이닝 동안 6점(3자책점)을 주고 강판, 시즌 4번째 등판에서도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2패째를 떠안았다.
지난 16일 넥센과의 경기에서 4⅔이닝 동안 3점을 주고 소득 없이 물러난 뒤 나흘 만에 마운드에 올라 첫 승에 도전했지만 LG 타선을 압도하지 못하고 위기를 자초한 끝에 쓸쓸히 강판했다.
김광현은 올 시즌 17⅓이닝을 던지면서 볼넷을 17개나 줬고 삼진은 16개밖에 잡지 못했다.
자책점이 12점이나 돼 평균자책점은 6.23으로 저조하다.
김 감독은 김광현에 대한 질문이 쏟아질 것을 예상한 듯 김광현의 구위보다도 주위 여건이 좋지 않았다고 먼저 선을 그었다.
김광현의 구위에 분명히 문제가 있지만 말을 아낀 셈이다.
김 감독은 “포수의 포구도 좋지 않았고 심판이 초반 스트라이크 몇 개를 잡아주지 않은 것도 컸다”며 김광현을 감쌌다.
그러면서 “우리 팀에 선발투수가 누가 있나. 게리 글로버, 짐 매그레인, 송은범과 김광현 정도”라고 말한 뒤 “나머지 선발은 그저 먼저 나오는 투수”라면서 김광현을 선발진에 남겨두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