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1983년이후 28년만에 인구 6만명을 돌파했다.
21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말 5만9천916명에 이르는 가평인구가 지난 18일 현재 93명 늘어난 6만9명에 이른다며 이는 28년전에 인구를 회복하는 것이자 낙후지역에서 벗어나 녹색성장을 주도하는 지역으로서의 검증이 되는 효과를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가평읍 1만9천877명, 설악면 7천512명, 청평면 1만3천251명, 상면 4천957명, 하면 9천587명, 북면 3천765명, 외국인이 1천60명으로 나타났으며 지난해에 비해 가평읍, 청평면, 하면지역은 감소한 반면 설악면, 북면, 상면지역 및 외국인은 증가해 가평인구 6만명 돌파에 기여했다.
1966년 7만4천709명으로 최고치에 달했던 가평인구는 산업화로 인해 인력이 생산현장에 집중되면서 내리막을 걷기 시작해 1984년 6만명이 무너지면서 20여년 동안 평균 5만5천선을 유지해왔다.
평행선을 달리던 가평인구는 2008년부터 증가세로 돌아서 2007년 5만6천562명에서 1천522명이 늘어난 5만7천984명으로 증가했고 2009년 5만8천540명, 2010년 5만9천916명으로 3년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이처럼 가평군의 인구 증가요인은 환경을 중시하는 생활의 변화와 교통망개선, 생태, 체험, 레저, 문화 등 녹색상품을 개발, 수용성을 확대해옴으로서 성장 가능성이 높아지고 친환경생태도시로서의 브랜드가치 상승이 한 몫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군은 20여년간 이·삼중의 중첩된 규제로 저해해온 지역발전에 대한 발상의 전환으로 2008년부터 녹색을 활용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에코피아-가평비전을 제시, 주민의 가장 필요로 하는 소득증대를 이루고 생활환경을 개선하며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군민의 바램과 염원을 이루고 꾸준한 발전을 추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