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시기능경기위원회 주관으로 인천시교육청에서 후원한 ‘2011년 인천시기능경기대회’가 39직종에서 155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가운데 5일간의 열전의 막을 내렸다.
이에 따라 인천시기능경기위원회에서는 25일 인천기계공고 문학관에서 인천시 나근형 교육감을 비롯한 관내
특성화고 교장, 대회임원 및 선수 등이 참가한 가운데 수상식을 가졌다.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인천기계공고 등 5개 경기장에서 39개 직종에 619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는 총 39개 직종에서 155명이 입상했으며, 특성화고에서는 메카트로닉스 등 31개 직종에서 129명이 수상했다.
또한 전체 참가자 중 특성화고 학생 비율이 465명으로 75.1% 인 것에 비해, 입상자 비율이 83,2%로 특성화고 학생들의 기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특성화고의 기능영재교육 결과가 입상 실적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부터는 8개 직종(시계수리, 통신설비, 컴퓨터제어, 장식미술, 자수, 나전칠기, 양복, 기계편물)이 폐지됐으나 특성화고의 참여 학생수는 지난해 405명에서 465명으로 60명 늘어났다.
참가 학교 수도 22개교로 1개교 증가했으며, 이는 기능경기대회를 통해 기능영재를 육성하려는 특성화고의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과 숙련 기능인력 양성기관의 저변확대가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동상 이상 입상한 112명(특성화고 16교 31개 직종 97명 포함)은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5일까지 7일간 충청북도에서 개최되는 ‘제46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인천광역시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