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고속도로와 청라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청라지구진입도로 공사가 국토해양부(이하 국토부)로부터 연결승인을 받아 인천서북부지역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개 됐다.
윤석윤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25일 “경인고속도로와 청라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청라지구진입도로에 대해 21일 국토해양부로부터 연결승인를 득했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그동안 답보상태에 있던 가정오거리 루원시티와 가정택지 및 청라지구 등 서북부지역의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며 상습지정체로 몸살을 앓고 있는 서인천나들목의 교통혼잡도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동안 청라지구진입도로 사업은 서울과 경인고속도로 및 청라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사업으로 지난2004년부터 타당성조사를 시행하면서 중앙부처와 협의를 추진했으나 상호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7년여 동안 사업이 표류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경인고속도로 연결승인으로 기존 경인고속도로의 기능을 유지한 상태에서 청라지구진입도로를 서울방향과 4차로로 직접 연결하는 것으로 일단락됐으며, 이는 국토부도 청라지구 개발효과 극대화 및 가정오거리와 서인천나들목의 구조적 문제점 개선과 교통지정체 해소를 위해 긍정적으로 검토해준 결과이다.
또한 청라지구진입도로 건설사업은 인천 서북부지역의 광역교통망 구축 및 가정오거리 일원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의 개발활성화를 위해 총연장 7.49㎞에 7천55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본선 4차로, 측도 6차로 등 총 10차로로 건설되고 있다.
한편 시관계자는 “현재 가정택지와 청라지구 구간 5.2㎞는 지난 2008년 착공해 40%의 공정으로 오는 2013년 상반기 준공예정이며, 루원시티 구간 2.3㎞는 보상이 완료된 상태로 실시설계 중에 있으나 연결승인이 완료됨에 따라 실시설계 및 각종 심의 등 행정절차를 조속히 완료해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교통처리에 지장이 없도록 오는 9월 착공토록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