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째로 어린이를 위해 준비한 ‘딱따구리 음악회’는 엄마가 읽어주는 동화책처럼 흥미롭고 친근한 공연으로 딱따구리, 사자, 늑대, 펭귄, 요정이 다양한 타악기를 이용해 클래식과 동요를 넘나드는 레퍼토리를 깜찍한 퍼포먼스와 함께 들려준다.
또 인천시립교향악단이 준비한 ‘프랑스의 세련미 - 베를리오즈’에서는 프랑스 깐느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인 필립 벤더(Philippe Bender)가 지휘봉을 잡고 연주하는 자신의 장기인 ‘환상교향곡’은 짝사랑의 아픔을 오케스트라의 성찬으로 표현한 음악으로 감수성이 민감한 청소년들에게 깊은 감동을 준다.
더불어 20∼30대의 연인들을 위한 연극 ‘내남자의 혈액형’은 데이트 코스로도 제격으로 2년 여의 철저한 자료 조사 끝에 탄생한 작품은 혈액형별 사랑 유형의 정석을 알려주는 국내 최초의 로맨틱 코미디 연극으로 혈액형의 오해와 진실에 관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하나의 이야기로 엮어 유쾌한 공감을 이끌어 낸다.
육아와 가사, 힘든 직장생활에 시달린 부모님들을 위해 따뜻한 커피 한잔을 건네는 콘서트도 선보인다.
‘커피콘서트’는 항상 새로운 변화에 도전하는 재즈피아니스트 진보라와 사물놀이 명인 김덕수와의 특별한 즉흥 앙상블로 꾸며진다.
이와 함께 어른들을 위한 맞춤 공연으로 준비된 인천시립극단의 악극 ‘아빠의 청춘’은 황혼의 재혼 등 실버세대의 일상과 고민을 담고 있으며, 배일집, 배연정 등 반가운 얼굴들을 만나 볼 수 있다.
공연일시 및 장소는 딱따구리 음악회 4일∼5일 ‘커피콘서트Ⅱ’ 18일, 프랑스의 세련미 베를리오즈 20일, 악극 ‘아빠의 청춘’ 27일∼29일 이상 대공연장에서 공연되며, 연극‘내남자의 혈액형’은 20일∼29일까지 소공연장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문의 032-420-2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