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광명동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광명보건분소를 지난달 10일 개소한 이래, 보건분소를 이용하는 지역주민들의 호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보건의료서비스 확대를 위해 지난달 10일 광명6동 주민센터 옆 시립꿈나무어린이집 3층에 연면적 143㎡ 규모로 개소한 광명보건분소에서는 상시적으로 아동·노인·모자보건 및 금연상담사업과 함께 주1회 일반진료상담, 주2회 한방이동진료와 구강보건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 달 동안 보건분소를 찾은 시민은 총690명으로 건강검사 291명, 이동한방진료 129명, 이동구강검진 78명, 일반상담 118명, 기타 74명으로 1일 평균 31명이 방문해 건강서비스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방문시민 약 92%가 광명동 주민으로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노년층 이용률이 72%로 높게 나타났다.
보건분소를 이용한 원봉철(73) 씨는 “나이를 먹으니 여기저기 아픈 곳이 많은데 이렇게 가깝고 쉽게 올 수 있어서 좋다”며 “근무하는 직원들도 친절하고 궁금한 점을 쉽게 대답해준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명보건분소 신동연 팀장은 “광명보건분소가 지역주민 누구나 찾을 수 있는 건강지킴이로서 사랑방 같은 장소가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