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종합건설본부(이하 인천종건)는 지난달 18일 실시한 동계스포츠의 활성화와 빙상관련 대회 및 행사개최를 위한 ‘인천국제 빙상경기장(가칭)’건립에 대한 설계경기대회공모를 통해 예산 8천만원을 절감했다고 26일 밝혔다.
종건에 따르면 이번 설계경기대회결과 최우수작은 (주)시아플랜종합건축(대표 조주환)이 차지하게 됐으며, 우수작은 희림종합건축(대표 정연균), 가작은 무영종합건축(대표 안길원)이 각각 선정됐으며, 최우수작의 혜택은 본설계용역의 수의계약권을 얻게 되는 것으로 계약기초금액은 15억9천만원 이였다.
따라서 인천종건은 당선자와 예산절감 및 성실한 용역수행을 전제로 수의시담을 개시해 지난 25일 낙찰금액을 15억1천만원(94.96%)으로 낮춰 계약함으로써 8천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얻게 됐으며, 이는 보통의 설계경기를 통한 낙찰율(100~97%)에 비춰 볼 때 상당한 예산절감 효과를 가져왔다.
이에 인천종건 관계자는 “인천시의 현재 열악한 재정상황 및 본경기대회심사시 가격점수의 비산입 등을 사유로 가격협의를 진행했으며 업체 또한 이러한 상황을 받아드려 적정한 합의점을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종건은 지난달 18일 동계스포츠의 활성화와 빙상관련 대회 및 행사개최를 위한 ‘인천국제 빙상경기장(가칭)’건립에 에 대한 설계경기대회공모를 통해 23일 1순위자가 결정됨에 따라 지난 25일 1순위자와 본 계약을 체결했다.
/김상섭·박창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