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태권도가 10년 만에 종주국에서 개최되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명예 회복에 나선다.
최대 태권도 잔치인 2011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는 오는 1일부터 6일까지 경북 경주체육관에서 열린다.
2년마다 열리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은 1973년 제1회 서울 대회를 시작으로 통산 6번째이며, 2001년 제주 대회 이후로는 10년 만이다.
세계태권도연맹(WTF)에 따르면 27일 현재 192개 WTF 회원국 중 149개국에서 선수 1천040명(남자 625명, 여자 415명)과 임원 715명 등 총 1천755명이 이번 대회 참가신청을 했다.
2009년 코펜하겐(덴마크) 대회의 142개국 1천496명을 훌쩍 뛰어넘는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올해 대회는 내년 런던 올림픽의 전초전 성격까지 띠고 있어 강호들이 총출동한다.
남녀 8체급씩 16개 체급에 모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도 지난달 21일부터 태릉선수촌에서 모여 전자호구 적응을 포함한 강도 높은 담금질을 해왔다.
대표 선수들은 지난 23일 결전지인 경주로 이동해 체중 조절과 함께 마지막 적응 훈련을 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남자부는 20회 연속 종합 우승, 여자부는 2년 전 중국에 내준 1위 자리를 되찾아 오는 것이 목표다.
대표팀 전임 지도자인 김세혁 감독은 “남녀를 통틀어 7개 정도의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물론 전력이 평준화된데다 종주국에 대한 집중 견제로 만만치 않은 도전이다.
한국은 2007년 베이징(중국) 대회에서 4개(남자 1, 여자 3), 2008년 코펜하겐 대회에서는 5개(남자 3, 여자 2)의 금메달을 땄다.
지난해 광저우(중국) 아시안게임에서는 목표했던 금메달의 절반인 4개를 수확하는 데 그치며 역대 최악의 성적을 내는 등 갈수록 종주국의 위상은 크게 흔들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남자부에서는 WTF 세계랭킹에서 8체급 중 5체급의 1위를 차지한 이란, 여자부에서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을 제친 중국 등과 치열한 메달 싸움을 벌일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