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아는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가진 귀국회견에서 “지난 시즌처럼 다음 시즌 일정을 모두 소화할 수 없을 것 같다”며 “구체적인 일정은 다음에 결정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그랑프리 시리즈는 피겨스케이팅계에서는 ‘정규 리그’로 통한다.
새로운 시즌에 대비해 새 프로그램을 준비한 선수들은 그랑프리 시리즈를 통해 프로그램과 기량을 점검한 뒤 이어지는 세계선수권대회 등에 출전한다.
김연아는 지난해 밴쿠버 동계올림픽과 토리노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한 뒤 연말부터 펼쳐진 그랑프리 시리즈에 출전하지 않고서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를 통해 새 프로그램을 처음 공개했다.
김연아는 귀국 소감으로 “오랜 시간 동안 준비했던 경기가 끝나서 너무나 홀가분하다”며 “집으로 돌아오고 싶었는데 더 바랄 게 없다”고 환하게 웃었다.
이번 모스크바 대회에 대해서는 “13개월 만에 경기에 출전했는데, 훈련한 내용을 100%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최선은 다했다”며 “많은 분이 새로운 프로그램을 좋아해 주시고 칭찬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프리스케이팅 때 발목 통증을 겪은 것과 관련, “프리스케이팅이 있던 날 아침 발목 통증이 생겼지만 심한 것이 아니었고 경기에도 지장을 줄 정도가 아니라서 밝히지 않았다”며 “경기에 지장이 있든 없든 말해봐야 핑계로 들릴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