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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맘 AFC회장 북중미 총회 불참

개인사정 미국비자 못 받아… FIFA 회장선거 타격 불가피

4선을 노리는 제프 블래터(75·스위스)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의 대항마로 나선 모하메드 빈 함맘(62·카타르)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이 FIFA 회장 선거의 승부처인 북중미 공략에 차질을 보게 생겼다.

AP통신은 3일(이하 한국시간) FIFA 회장 선거에 출마한 함맘 AFC 회장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4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개막하는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총회에 불참한다고 보도했다.

함맘 회장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마이애미에서 FIFA의 미래를 향한 내 계획을 공유하고 싶었지만 통제할 수 없는 문제로 총회에 참석할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불참 이유를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으나 미국 비자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FIFA 회장 선거에 ‘캐스팅보트’를 쥔 북중미 회원국 대표들과 만나 한 표를 호소할 기회를 잃어 FIFA 대권 경쟁에서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북중미-카리브해연맹은 35개 회원국을 보유해 6월2일 208개 회원국 투표로 진행되는 FIFA 회장 선거의 최대 승부처로 꼽힌다.

유럽과 남미의 지지세를 앞세운 블래터와 아프리카와 아시아권에서 우위를 점한 함맘이 북중미-카리브해연맹 회원국들에 의해 당락이 결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총회에서 트리니다드 토바고 출신의 잭 워너 회장의 연임이 유력한 가운데 북중미-카브리브해연맹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출전권을 현행 3.5장에서 4장으로 0.5장 늘려달라고 블래터 FIFA 회장을 압박하고 있다.

그러나 회원국이 10곳임에도 월드컵 출전 쿼터 4.5장을 보유한 남미축구연맹(CONMEBOL)의 지지를 받는 블래터 회장은 눈치를 보는 상황이라 북중미 표를 끌어모을 카드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

반면 이틀 전 남미연맹 총회에 참석해 “FIFA에 새로운 피를 수혈해야 한다”고 역설했던 함맘 회장은 북중미-카리브해연맹 총회 불참이 선거전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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