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가 3일 주민참여예산제 지역주민위원회 위원 11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주민참여예산제 지역주민위원회는 각 동별 10명의 주민들로 구성, 구의 예산 편성과 관련하여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구민위원회 위원을 추천하게 되는 주민참여예산제의 가장 기초적인 조직이다.
구는 지난달 20일까지 지역주민위원회에 참여할 주민을 모집 110명의 주민들로 하여금 지역주민위원회를 구성했다.
이 날 위촉된 지역주민위원회 위원들은 이달 중으로 예산 기초과정에 관한 교육을 수강하는 한편, 각 동별 회의를 거쳐 위원장을 선출하고, 2명씩의 구민위원회 위원을 추천하게 된다.
또한 구민위원회는 4개 분과로 구성되어, 예산안에 대한 의견 제출 및 우선순위 결정 등을 주관하게 되는 주민참여예산제의 실질적인 참여 주체이자 핵심 조직으로, 구는 이달 중으로 지역주민위원회의 추천과 공개모집 및 학계 추천 등을 통해, 총 60명의 구민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난 3월부터 주민참여예산학교를 ‘인천사회복지보건연대’에 위탁하여 운영하고 있는데, ‘예산학교’는 지역주민위원회와 구민위원회 위원들의 구 예산 전반에 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이달과 다음달에 걸쳐, 예산 기초 이론을 교육하는 ‘기초과정’을 운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