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인 이주영 의원과 기자회견을 갖고 “일부 주류의 2선 후퇴를 이번 원내대표 선거 승리를 통해 이뤄내겠다”며 “4.27 재보선 패배 이후 쏟아져 나온 자성과 쇄신의 요구를 이번에는 반드시 제도화로 확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정 계파에 속하지 않고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는 모두를 통합해 낼 수 있는 사람이 당의 중심에 서서 당을 변화시키고 이를 제도화해야 한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그는 “민심이 소통되는 당·정·청 관계를 확립하겠다”며 “더 이상 수직적인 당청관계가 아니라 민심을 존중하는 청와대와 정부가 되도록 수평적 구조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감세철회를 통해 보육정책과 생애·맞춤형 서민정책을 강화하겠다”며 “부자정당, 웰빙정당의 오명을 씻기 위해 과감한 민생정책을 펼치겠다”며 정책기조도 제시했다.
황 의원은 그러면서 “실제 국민이 피부로 느끼는 혁신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고 이를 국민과의 소통의 장을 통해 정책화하겠다”며 계파를 초월한 상향식 공천제도 도입을 공약으로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