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원내대표 선거가 ‘3파전’으로 압축되면서 주류 대 비주류 대결구도가 선명해졌다.
주류 측 3선인 안경률·이병석(가나다 순) 의원과 비주류 측 4선인 황우여 의원은 3일 일제히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특히 비주류 측 황우여·이주영 의원이 전날 황 의원으로의 후보 단일화에 합의함에 따라 ‘2강(이병석 안경률), 2약(황우여 이주영)’ 판세가 예측불허의 ‘3강 구도’로 전환됐다는 게 중론이다. 일각에서는 오는 6일 원내대표 선거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1, 2위 후보를 대상으로 한 결선 투표가 진행되는 등 팽팽한 접전이 펼쳐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의원들 사이에서도 ‘1위 후보’에 대한 예측이 엇갈린다.
이병석 의원은 주류임에도 TK(대구·경북) 지역, 영남권 친박(친박근혜)계 의원 등 다양한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고, 안경률 의원은 친이재오계를 중심으로 탄탄한 ‘조직 표’를 갖고 있다.
비주류 중립후보인 황우여 의원에게는 소장·중립 그룹과 수도권 친박 의원들의 표가 예상된다.
전날 연찬회를 통해 쇄신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는 점에서 ‘중립후보의 반란’을 예상하는 의원들도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주류 후보들의 극적 단일화 여부, 60명에 달하는 친박계의 표심, 선거 당일 후보 토론회 등이 변수로 꼽힌다.
주류의 이병석 안경률 후보가 이날 잇따라 출마회견을 하며 ‘완주’ 의지를 밝힌 만큼 이들의 단일화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한 친박계 의원은 “친박 의원들은 계파 투표가 아닌 개별 투표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