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유통공사(aT)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문화가정 지원인력 채용을 통해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aT서울경기지사는 4일 서울 마포구 전국다문화가족사업지원단에서 본부 주최로 ‘다문화사랑나누미 워크숍’을 개최하고, 5월부터 농어촌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다문화사랑나누미 60명을 파견한다고 3일 밝혔다.
다문화사랑나누미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하는 결혼이민자를 위해 자녀 돌봄 서비스, 육아관련 정보 등을 제공한다.
이번에 채용되는 다문화사랑나누미 대부분은 결혼이민여성들로 사회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aT서울경기지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aT는 지난 2009년부터 전국다문화가족사업지원단과 함께 다문화가족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을 실시해 왔으며 지난 3월에는 결혼이주여성과 다문화 자녀를 위한 한국어 학습용 교재 4천여권을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기증한 바 있다.
하영제 aT 사장은 “이번 다문화사랑나누미 파견은 일자리 창출뿐 아니라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복지 향상 측면에서도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농어촌 지역 다문화가정 지원사업을 ‘aT형 사회공헌활동’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