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지역사회복지협의체(이하 협의체)에서는 5일 어린이날 가정에서 혼자만 지내야 하는 조손가정 및 한부모가정 아동 40명과 함께 하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학교 및 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아동의 가정환경을 잘 파악하고 있는 곳에서 추천을 받아 행사 당일 지역아동센터의 종사자의 자원봉사로 안전하고 유익한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이날 행사는 인천어린이과학관(계양구 방축동 소재)을 체험 및 관람하며, 아동에게 소풍 나오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도시락을 점심식사로 제공한다.
또한 서구 원창동에 위치한 포스코파워는 아동의 정서발달을 위해 도서문화상품권, 검단E마트는 학교생활에 필요한 학용품을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의 관심을 가진 후원자의 도움으로 행사의 의미를 더욱 뜻깊게 했다.
한편 협의체 관계자는 “향후 지역사회 내 복지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과 지역복지 증진을 위한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며, 이번 행사가 빈곤층 및 소외받는 아동에게 상대적인 박탈감이나 문화체험의 기회 확대로 지난해에 이어 협의체 자체 행사로 자리 매김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