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는 2010년 2월부터 추진했던 폐휴대폰 모으기 운동과 나눔장터 등을 통해 모아진 수익금 3천여만원 전액을 병마로 힘들게 투병중인 심장병 어린이를 위해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5일 ‘MBC 창사 50주년 특집 2011. 어린이에게 새생명을’ 프로와 관련, 상설무대가 설치된 남구 신세계백화점에 박우섭 구청장이 직접 참여해 이뤄졌다.
기부금은 1년여 동안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민간(신세계 백화점, 홈플러스 등)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수거한 폐휴대폰 수익금과 작년 10월에 열렸던 남구사랑 한마음 나눔장터의 기부금 및 판매성금을 합친 금액으로 재활용품 사용 촉진 및 어린이날의 참뜻을 알리고자 이와 같이 결정했다.
박우섭 구청장은 “어린이날을 맞이해 우리 주위의 불우한 이웃과 소외된 소년·소녀 가장을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폐휴대폰 모으기 운동의 확대 개념인 소형폐가전제품 재활용 사업을 2011년에도 추진하니, 주민 여러분들께서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