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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어린이날’ 논평 현격한 시각차

한 “가정 바로서는 나라만들 것”
민 “실질적 복지에 최선다할 것”

여야는 5일 ‘어린이 날’을 맞아 논평을 내고 축하했지만 내용에선 현격한 시각차를 보였다.

한나라당은 어린이가 행복하기 위해 ‘가정이 바로 서는 나라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힌 반면, 민주당은 무상급식비 등을 거론하며 ‘어린이들의 실질적인 복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안형환 대변인은 “‘OECD 회원국 중 대한민국 아이들의 행복지수는 꼴찌’, ‘지난해 아동대상 성범죄 20% 증가’라는 충격적인 결과는 대한민국의 부끄러운 얼굴”이라며 “우선 ‘가정이 바로 서는 나라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가정은 어린이의 행복의 원천이자 울타리”라며 “서민경제 살리기와 따뜻한 복지 실천으로 가난과 질병, 학대로 고통 받고 소외된 어린이가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 차영 대변인은 “과연 어른들은 어린이들이 차별없이 자라나게 신경을 쓰고 있는 것인지 돌아봐야 한다”며 “오늘은 어른들의 반성의 날”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히 빈곤층 어린이들에게 상처를 주고 있는 오세훈 시장이 반성해야 하는 날”이라면서 “‘공짜로 밥 주면 될 것 아니냐’면서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고, 아이들의 자존심에는 전혀 관심없는 한나라당 출신 오세훈 서울시장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차 대변인은 이와함께 “민주당은 무상보육, 무상급식 등을 통해 어린이들의 실질적인 복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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