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구에 따르면 전년성 서구청장을 비롯, 각계 인사들과 3천여명의 구민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정기발표회는 경기도무형문화재 제8호 신칼대신무(무속 춤)의 축하공연을 통해 한층 무르익었다.
특히 경서동의 전통장례의식을 완벽하게 복원키 위해 다양한 연령층의 130명 출연진이 공연한 이번 발표회는, 단체에서 직접 제작한 상여를 비롯해 외나무다리, 대형 언덕 등 소품을 통해 더욱 현실감을 높였다.
한편 이번 발표회는 공연 전체를 동국대 대학원 이병찬 교수의 해설과 함께 진행해 전통장례의식에 대한 관객의 이해를 높였으며, 관람하는 학생의 지원을 받아 직접 시연한 염습은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장례절차로써 지켜보던 구민의 큰 호응과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