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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원 폭행 안양시의원 사퇴하라”

안양출신 도의원들 회견…권 시의장 항의방문

경기도의회 안양출신 의원 6명은 9일 시청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A 도의원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안양시의회 B시의원의 사퇴를 촉구했다.

하지만 피해 당사자인 A 도의원은 심리적 부담감을 이유로 기자회견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이날 정기열 민주당 수석 부대표를 비롯한 의원 6명은 지난 2일 한나라당 B 의원이 민주당 A 도의원의 머리를 세 차례 때리고 폭언을 한 사실에 대해 “이는 경기도 의회를 무시하고 경기도의원에 대한 인격을 모독한 사건이다. 도의회 차원에서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자회견을 마친 도의원들은 권혁록 시의장을 항의방문하고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이번 폭력사건에 대해 단호하게 처리 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당사자인 B 의원은 “A 의원과 자신은 지역 선후배사이”라며 “A 의원에게는 이미 사과를 하고 원만하게 해결이 된 상태인데 민주당이 지역 선후배 사이에서 벌어진 일을 도의원과 시의원 간의 일로 크게 부풀려 최근 물의를 일으킨 민주당 시의원들의 잘못을 덮으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B 의원은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는 시민들에게 공식적으로 사죄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의회의 한 관계자는 “최근 시의원들의 연이은 폭력, 폭언 사건으로 직원들 사이에선 상처가 보이면 ‘시의원한테 맞은 것 아니냐’ 는 농담이 유행할 정도”라며 “제 6대 안양시의원들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수준이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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